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00명 육박…"만남 미뤄달라" (종합)

지역발생 1,463명, 해외유입 34명

사망자 7명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며 지난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0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8~14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91명이다.

관련기사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63명으로 이 중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에서 1,1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5.7%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경남·충북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 총 356명(24.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3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1,379만 229명 중 27만 5,910명)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달라"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397만 9,519명으로 인구 대비 66.2%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048만 5,521명으로 인구 대비 39.9% 수준이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