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3일 소나테크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나테크는 2000년에 설립된 부산 강소기업으로, 해양탐사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분양 계약에 따라 동남권 산단 내 6,600㎡ 규모의 부지에 전자기 측정 및 분석기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소나테크와의 계약으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32%로, 9월 현재 총 50필지 중 16필지가 계약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8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말(16%) 대비 분양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동남권 산단이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하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8만㎡ 부지에 조성 중이다. 현재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포항 간 고속도로, 부산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고 부산~울산 동해선의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탁월한 교통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주거환경과 탁월한 기업 운영 환경을 조성 중이어서 국내외 기업에게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