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시그니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조경 및 조경 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 결정을 했다”며 “이미 조경은 설계부터 수종의 수준까지 높였으며 현재 커뮤니티와 조경 시설도 업그레이드 중으로 다음 달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티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 클럽, ‘6성급’ 수준의 공간 디자인과 시설 적용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분양 때부터 이미 역대급 커뮤니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4,805세대 매머드급 단지라는 규모에 걸맞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러닝 트랙, GX룸(단체운동실), 피트니스 클럽이 갖춰진 체육관이 들어선다.
이번에 또 한 번 업그레이드한 피트니스 클럽에는 외부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러닝머신을 배치했으며, 필라테스도 가능한 층고를 확보한 GX룸 등도 마련했다.
이 장소를 빛낼 운동기구로는 강남 최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운동기구인 ‘테크노짐’ 브랜드를 넣을 예정이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의 공간 디자인과 운동기구 수준을 6성급 수준으로 격을 높였다.
또한 키즈 전용관과 일반상영관으로 구분한 단지 내 2개의 상영관이 설계됐다. 25m 길이의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스윙폼 분석을 위한 최신 GDR기기가 준비된 고품격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생일, 홈파티 등의 행사가 가능한 테마형 파티장과 도서관, 키즈 & 맘스카페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시설도 계획됐다.
◆리조트형 아파트, 정비사업·분상제 사업에선 찾아보기 힘들어
서울 강남권에 ‘하이엔드’를 지향한 단지는 많다. 그러나 ‘하이엔드’와 ‘리조트’를 결합한 현장은 없다. 사업구조와 동간 거리 등의 공간제약이 있는 정비사업이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감행조차 할 수 없다.
신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신도시 공동주택의 경우 정부가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결국 사업비용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보니 정비사업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하이엔드 리조트 아파트’를 표방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현장이라 공간제약을 뛰어넘은 부분이다.
우선 총 4,805세대의 매머드급의 아파트가 56만여㎡(17만평)에 들어선다. 인천 서구 내 최대규모로 ‘여유’와 ‘넉넉함’이 기본 콘셉트인 리조트급 조경과 커뮤니티를 구현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갖춘 셈이다. 실제 검로푸의 동간 거리는 최대 120m에 달한다.
◆대기업 몰려드는 서구, 배후 수요 확대
인천 서구는 앞으로 배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과 전장, 수소, 유통, 의료 관련 대기업들이 인천 서구로 집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청라로 계열사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본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5개 계열사 소속 임직원(3,000여 명), 관계사 등을 포함해 청라에 하나금융 관련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LG전자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자동차 전자 장비업체인 LG마그나 본사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연구생산시설 유치도 협의 중이다.
여기에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청라(2024년 완공 목표)와 코스트코 청라도 예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앞뒀다.
그리고 지난 7월 말 정부는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에서는 모두 5건 도로 개통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왕길동과 경서동 사이 총 3.5km의 신규 직선도로가 새롭게 확정됐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이 직선 도로는 지하로 생기는 4차선 도로로 신호등이 없는 만큼 왕길동에서 LG마그나 본사까지는 차로 5분, 하나금융그룹과 스타필드 청라·청라 아산병원·코스트코 청라까지는 차로 7분 정도 소요되면서 검단에서 청라로 넘어가는 교통량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가장 빠르게 청라 이동할 수 있는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