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14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구의 중심 주거지로 부상한 신당·황학권역의 충무아트센터 부지에 행정복합청사를, 을지로 지역의 현재 구청사 부지에는 서울메이커스파크를 각각 건립하는 사업이다.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 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에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의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주택으로 구성된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를 포함한 공연시설과 공공주택이 들어서 도심 산업 지원·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로 조성된다. 사업은 2023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배치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도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