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LG전자와 네이버가 협력해서 만든 웨일북으로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네이버와 협력해 비대면 교육 솔루션 ‘LG 울트라PC 웨일북’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언택트 교육 시대를 맞아, 두 회사의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및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웨일북은 네이버 ‘웨일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PC다.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 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이다. 웨일북은 고화질 웹캠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 PC와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0월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소비자용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55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