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김석겸(60·사진) 전 남구 부구청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설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이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뒤,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울산시장에게 추천했다. 송철호 시장은 2명 가운데 김 전 부구청장을 후보자로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36년간 울산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울산시 산업진흥과장, 교통정책과장, 행정지원국장, 남구 부구청장 등을 맡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쌓았다.
김 후보자는 10월 중순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울산시장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같은 달 말 취임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