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034730)증권은 16일 SK에 대해 “SK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1위 첨단소재 기업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일 발표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가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과 특히 첨단소재 사업 계획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발표했다”며 “실리콘 웨이퍼·특수가스·SiC 웨이퍼·차세대 음극제 부문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2025년 세전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SK의 첨단소재 투자지분가치는 2025년까지 25조원 달성이 목표”라며 “반도체 소재 2조7,000억원, 화합물 반도체 1조원, 배터리 소재 2조4,000억원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첨단소재 부문의 투자는 글로벌 확장과 인수합병, 기술투자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8월 SK머티리얼즈와 합병을 결정하는 등 SK그룹의 첨단소재 역량은 SK홀딩스 중심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첨단소재 부문에서 구체적인 전략 공유로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뿐만 아니라 바이오, 디지털 등 코어 섹터에 대한 투자 강화로 SK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