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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비디아이 "엘리슨, 흡입식 폐암치료제 효능 확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디아이(148140)가 자회사 엘리슨의 흡입식 폐암치료제 ILC의 뛰어난 효능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디아이 측은 엘리슨이 개발 중인 ‘ILC(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가 주요 성분인 ‘시스플라틴(Cisplatin)’ 독성을 최소화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슨이 연구하고 있는 ILC는 흡입식 치료제로 폐에 직접 전달돼 기존 치료제와 비교할 때 지속적인 약물 방출이 가능해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약물 농도가 시스플라틴 정맥 투여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고 정상 조직에 영향이 적어 전신 독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질 복합체 내에 시스플라틴을 캡슐화하고 폐에는 전이물을 통해 치료 물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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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엘리슨으로부터 전달받은 연구 성과는 ILC가 시스플라틴의 체내 투입 방법의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ILC는 폐암, 골육종 치료제로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폐암은 미국에서만 연간 23만여 명의 환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시장만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용화에 따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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