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신규 채용을 진행중인 쌍용건설이 하반기 신입·경력·인턴 공채를 실시한다. 쌍용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및 도시정비 수주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하고 그린에너지 사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채용에 나선다.
건설 업계에서 쌍용건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해외 고급 건축 등이다. 높은 신뢰도와 함께 고도의 협동 능력과 기술력을 요하는 사업들이다. 때문에 쌍용건설은 ‘진실성(integrity)’ ‘협동 능력(team player)’ ‘창의력(innovation)’을 겸비한 인재상을 중시한다.
채용 홈페이지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정도를 생활화해 신뢰받을 수 있는 인물 △팀워크를 중시하고 인화에 앞장서는 인물 △변화를 추구하고 수용하는 혁신적인 인물로 인재상을 소개하고 있다.
쌍용건설의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등 4개 직무다. 특히 3년 이하의 건설업 관련 직무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주니어 엔지니어 지원자는 단기간 경력이라도 인정받을 수 있고, 직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할 경우 우대 받는다. 건설 관련 기업 인턴 경험자, 영어·스페인어·중국어·아랍어 등의 어학 우수자 또한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내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경력사원 모집은 총 7개 분야에서 한다. 건축시공을 비롯해 △건축공무 △해외시공(적도기니) △마케팅 △도시정비 △리모델링 △홍보 등이다. 자격 요건은 직무 관련 학부 전공과 3년 이상 실무 경력이다. 단, 건축시공과 건축공무 직무는 4년 이상, 해외시공 직무는 5~7년의 경력이 요구된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와 영어 회화 능통자, 해외 근무가 가능한 인원은 채용 과정에서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온라인 서류전형→온라인 인적성검사(경력자는 제외)→면접 순이다. 면접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는 지원자 잠재력을 위주로 평가한다. 신입사원 전형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10~11월에는 영업 및 관리 직무에서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