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6일 ‘미·중·유럽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비 해외인증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 자유무역협정(FTA) 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이번 특강은 국내 수출기업에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비에 관한 기술규정과 인증절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 지역 발표를 맡은 이준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개인보호장비(PPE)란 인간이 위험요소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착용 혹은 사용하는 장비를 포괄적으로 의미한다”며 “마스크와 헬멧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이 포함되지만 ‘위험요소로부터의 보호’라는 목적이 뚜렷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물품이 PPE 중 어떤 범주에 해당하는지 알아본 후 인증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2018부터 PPE에 관한 지침이 규정으로 격상돼 적합성 평가 절차가 정교화되는 등 이전보다 인증절차가 까다롭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중국 분야를 맡은 고형승 책임연구원은 “인체에 대한 잠재적 위험도에 따라 의료기기 등급을 분류한다”며 “등급마다 등록과 인증 절차상 요구하는 기준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