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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720명…전국 확산세 우려

1차 접종률 71.2%…추석 연휴 영향 접종 줄어

추석 당일인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추석 당일인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가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진 추석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20명 늘어 누적 29만 9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29명)보다 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매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는 최근의 주간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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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314명(77.2%)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충북·전북 각 26명, 전남 23명, 울산 20명, 대전 16명, 제주 5명 등 총 389명(22.8%)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4만 2,609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8%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218만 8,84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1만 655명으로, 19일(4만 5,211명)과 20일(3만 1,255명)보다 더 줄었다. 추석을 맞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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