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주 말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채용 행사인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다. 참석자 다수는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였다. 신 부회장은 경영진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직접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 기업으로 글로벌 톱 10 중 유일하게 지난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같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 해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2019년에는 BC 투어 최초로 유럽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를 초청하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