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최근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EV6/사진 제공=기아기아(000270)가 소비 시장의 중심에 선 MZ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차박을 겨냥해 캠핑 용품을 지원하고 친환경 소비 캠페인을 강화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기아는 최근 기아스포티지캠핑토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여가활동을 포함해 여행이나 추억 사진을 #기아스포티지캠핑토이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캠핑용품 세트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다.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차박과 야외 캠핑을 소재로 마케팅을 벌인 것이다.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와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이벤트도 열었다. 전기차 EV6 마케팅 일환으로 칫솔, 치약, 샴푸 등의 여행용품을 환경친화적으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페트병 라벨 떼고 버리기, 텀블러에 음료 테이크아웃하기 등 지구를 지키는 행동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굿즈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이뜰어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심리테스트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알고 보니 나도 천연기념물?!’ 콘텐츠를 활용해 평소 생활 습관을 묻는 질문 12개에 답하고 나면 나와 닮은 천연기념물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테스트 페이지 하단에는 ‘대기를 보호하는 전기차로 당신과 똑 닮은 천연기념물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넣어 EV6의 브랜드 철학도 공유했다.
MZ세대가 부모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우리 가족의 리더를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고객 4명의 부모님을 멋지게 스타일링한 후 K9과 화보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9 실구매 고객군인 중·장년층은 물론 그들의 자녀 세대인 MZ세대까지 모두 공략한 이벤트로 K9 일주일 시승권, 제주 해비치호텔 1박 숙박권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