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헝다 사태와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7.16포인트(0.23%) 오른 3,132.4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4포인트(0.11%) 내린 3,121.70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 24일(미국 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헝다 사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혼조세르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각 기관에게 오는 1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셧다운이 이뤄질 경우 부채한도 협상이 어려워져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563억원, 373억원어치를 순매수 한 가운데 개인이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연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13%(100원) 오른 7만7,4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5%), LG화학(051910)(0.53%)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21%), 셀트리온(-1.46%), 기아(-0.48%), 카카오뱅크(-1.4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4%(2.52포인트) 내린 1,034.5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2%) 상승한 1,037.21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