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박미경이 가수 은퇴를 고민하던 중, 마이클 잭슨의 보컬 코치를 만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90년대 댄스 디바 박미경이 레전드 가수 겸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미경은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와 게스트 산들에게 랄라송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비롯해 ‘넌 그렇게 살지마’, ‘이브의 경고’, ‘집착’ 등 시대를 풍미한 자신의 히트곡을 총집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즉석에서 랄라 나이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미경은 자신의 대표 발라드곡인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의 보컬 비법에 대해 설명하던 중, “녹음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껴 가수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당시 고민 끝에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갔는데,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등 톱 가수들도 보컬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다고 하더라”며 “나도 1년간 레슨을 받았고, 발성법을 새로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황광희는 “나도 그 선생님에게 배웠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박미경은 미국인인 남편 트로이와의 여전한 금실도 과시했다. 그는 “무명 시절, 하와이에서 밴드 멤버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남편이 나의 팬이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노래 잘하는 여자와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며 성덕 남편을 자랑했다. 박미경은 즉석에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휘트니 휴스턴의 ‘더 그리티스트 러브 오프 올(The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인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박미경이 마이클 잭슨의 보컬 선생님에게 직접 배운 발성 비법을 랄라 멤버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멤버들의 노래에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얹으며 자신감을 북돋워줬다”며 “연이은 열창으로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를 연발케 한 은혜로운 귀호강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 비결을 전수받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