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공항과 '인천-홋카이도 노선 이용 촉진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이날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가모 타케시 홋카이도에어포트 사장의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양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홋카이도에어포트는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포함해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섬 내 7개 공항을 운영한다.
양사는 인천-홋카이도 노선 재개를 촉진하고, 이 노선의 여객과 화물을 늘리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이후 노선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하고 잠재 여객 유치를 위한 공항연계 팸투어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된 항공사의 노선 운항 재개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김경욱 사장은 "홋카이도 공항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요 노선의 조속한 복항을 촉진하며 여객분들의 편의를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