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탈당…캠프 사퇴…'아들 리스크'에 흔들리는 野








국민의힘의 주축 중 하나였던 곽상도(위 사진), 장제원(아래) 의원이 나란히 자녀 관련 내용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곽 의원은 자녀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위로금 명분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또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죄로 입건된 아들로 인해 장 의원은 이날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2030세대의 이반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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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심은 사납다. 급기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미국 방문에서 돌아오자마자 “곽 의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심지어 “곽 의원께서 의원직 사퇴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신다면 국회 윤리위원회의에서 제명 등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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