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 쓰냉' 출시










락앤락이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쓰냉(사진)’을 28일 출시했다.

관련기사



‘따로.쓰냉’은 ‘따로 사용하는, 쓰레기 냉장고’의 줄임말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지 말고 ‘따로,쓰냉’에 보관하자는 의미다. 차량용 냉장고, 화장품 냉장고에 주로 사용되는 냉각 반도체,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냉장 기술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특히 냉기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본체 내부 상단까지 올려, 차가운 냉기가 내통 아래에서만 머물지 않고, 윗부분까지 골고루 퍼지도록 했다. 덕분에 내통 전체가 일반 냉장고의 평균 온도인 5℃보다 더 낮은 온도로 유지돼 부패로 인한 세균 증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락앤락 측의 설명이다.

락앤락만의 밀폐 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본체와 연결된 ‘외통 뚜껑’은 강력한 밀착력과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 주는 중공형 실리콘을, ‘내통 뚜껑’은 압착형 실리콘 링을 장착했다. 외통 뚜껑에는 단열재가 들어 있어, 내?외부 온도 차로 인해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

또 내통 기준 3ℓ 용량과 2.3㎏ 무게로 부피가 크지 않아 이동성이 좋다. 3ℓ 음식물 쓰레기봉투도 내통에 넉넉하게 들어가며, 평소에는 외통 뚜껑에 내통 뚜껑을 고정시켜 오픈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심플해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화이트,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락앤락 소형가전 개발팀 정재원 팀장은 “모던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지닌 ‘따로,쓰냉’은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음식물 쓰레기양이 애매하게 나오는 1인 가구, 요리를 자주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아이가 생기면서 버리는 음식물이 점차 증가하는 3인 가족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