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7% 하락한 994.61선에 장을 출발했다.
29일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993.16선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채금리 상승과 부채한도·예산안을 둔 정치적 논쟁이 지속되며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6%대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30년물 국채금리도 2.10%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69.38포인트(1.63%) 하락한 34,299.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8포인트(2.04%) 하락한 4,352.6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대비 423.29포인트(2.83%) 떨어진 14,546.68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더해, 1년여 만에 1,18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188원에 개장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