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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유찰 끝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맡는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뉴딜 사업 중 하나인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사업 심사에서 처음으로 부분인정 사업으로 지정됐다. 부분인정제는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대기업이 20% 이하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나 유찰되자 대기업에도 참여의 기회가 열렸다. 2곳의 대기업이 경쟁을 벌인 끝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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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억 원 규모인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가재난관리 통합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재난 예방은 물론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통합 대응 체계다. 재난관리시스템에는 민간의 유통·물류 부문의 검증된 솔루션을 활용해 △기준정보관리시스템 △공급망관리시스템 △통합물류관리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재난 현장 업무에 특화된 △동원명령제어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내·외부포털시스템 등 편의성 높은 시스템도 들어간다. 시스템 구축은 총 24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년차에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하며, 2년차에는 시스템 고도화 및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차인혁(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빅데이터, AI 등 DT신기술을 융합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정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K-방재모델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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