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 경기국제보트쇼’를 10월 1일부터 온라인 전시회로 개막한다.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전시회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회 없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양레저, 배우고 즐기자’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유튜브 형태로 제작된 100편이 넘는 영상 콘텐츠와 참가 업체 및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 약 400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된다.
도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관심도와 선호도에 맞게 영상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친숙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해양레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지식을 학습해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레저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영상 콘텐츠와 제품 정보를 연계한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 40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판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 ‘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해양레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나의 첫 해양레저 다이어리’, 해양레저의 이해와 학습을 위한 ‘해양레저 지식백과’ 등 다양한 콘텐츠 소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온라인 경기국제보트쇼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 중 하나인 ‘간접 체험’을 통해 사용자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더 많은 사람과 더 넓은 지역에서 방문할 수 있는 만큼 경기국제보트쇼의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