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손은경 전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손 신임 대표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CJ제일제당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GS칼텍스 등을 거친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서울시향은 손 대표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시향의 건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우리 앞에 음악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됐다”며 “서울시향이 시민 여러분께 음악으로 더 다가가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더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임기의 이사장에는 강규형 전 KBS 교향악단 운영위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