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일부터 16~17세 화이자 접종 예약·부스터샷 예약 시작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률 77.1%, 완료율은 51.8%

75세 이상 독감백신 예약도 5일부터 시작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16∼17세(2004∼2005년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과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여기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까지 더해지면서 4분기 접종 일정이 상당히 복잡해질 전망이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7.1%(총 3,958만5,265명),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접종 완료율은 51.8%(총 2,657만4,685명)로 집계됐다.

지난 2일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8∼49세 연령층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됐고, 이달에는 이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이 본격화된다.



이들은 4∼5주 뒤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잔여 백신을 이용할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로 접종 간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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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4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로 확대된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16∼17세, 12∼15세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성인과 동일한 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는다.

16∼17세는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한다. 나머지 12∼15세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하고, 11월 1∼27일 백신을 맞는다.

임신부는 오는 8일부터 예약하고,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추가접종의 경우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다.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추가접종 예약도 오는 5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추가접종 예약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일정을 안내할 방침이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백신 예약도 시작된다. 우선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행된다. 75세 이상은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약하고 오는 12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70∼74세 독감 백신 접종 예약은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접종은 18일부터 시행된다. 65∼69세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약하고 21일부터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65세 이상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은 내년 2월 28일 마무리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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