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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허닭, 식품 분야 대표 기업들과 협업 확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과 손잡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닭은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들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및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허닭이 온라인 판매와 운영을 지원하는 브랜드는 약 12개에 이른다.

허닭은 지난해 7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온라인 유통, 판매 전담을 시작으로 외부 브랜드 온라인 운영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후 교촌과의 성공적인 사업 성과가 공개되면서 전략적 제휴 관계의 ‘생어거스틴’, ‘발재반점’, ‘오빠닭’, ‘피자에땅’, ‘프레시지’, ‘에스디생명공학’, ‘핏펫’을 비롯해 ‘온더보더’, ‘한와담’, ‘닥터키친’, ‘오늘부터닭’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온라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수의 브랜드가 허닭을 온라인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로 수요예측과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운영 방식, 온라인 유통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 보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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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닭은 지난 8월 외부 브랜드 운영에 특화된 사업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자회사 ‘허닭프렌즈(대표 권오준)’를 설립하기도 했다.

권오준 허닭프렌즈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온라인 사업 진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에서 허닭이 운영 지원하는 외부 브랜드들이 매월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업계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며 “식품 외 브랜드로 점차 지원 대상을 확장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했다. 그 결과 2016년 31억 원에서 2020년 340억 원으로 10배, 매년 약 2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올해 약 700억 원의 매출을 예상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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