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지난 달 뉴욕 방문 당시 직접 관람해 화제가 됐던 ‘한국영화배우 200인 사진전’이 부산에서도 열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사진전은 6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부산 사진전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중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00인의 배우 사진이 걸려 있는 메인존이 관람객들에게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영진위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영진위 위원장은 “이번 국내외 동시 전시가 이미 세계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영화배우 200인 뉴욕 사진전’은 지난 달 8일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 이후 관람객이 기대 이상 수준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전시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