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086890)(086890)는 6일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Abcertin)’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희귀의약품 승인 획득 이후, 이란, 페루, 콜롬비아, 알제리 등 전세계 8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승인 받게 됐다.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사노피 젠자임의 세레자임(Cerezyme, 성분명: 이미글루세라제imiglucerase)과 동일한 성분명을 가진 고셔병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 치료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품목 허가를 기점으로 알제리 정부의 고셔병 치료제(이미글루세라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며, 알제리 정부의 입찰 규정 상 이수앱지스는 최소 50%까지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입찰 일정으로 볼 때,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입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앱지스 애브서틴의 작년 매출액은 약 115억원이었다”며 “회사가 제시한 사업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애브서틴의 매출액은 작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셔병은 희귀칠환으로 체내 필수 효소인 글루코세레브로시데이스(Glucocerebrosidase)의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