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 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 하락한 6,1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7,528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TV 패널가격이 8월 이후 급락했고, 모바일 OLED 출하량이 부진하여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V 부문에서 시작한 패널가격 하락세는 4분기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대형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패널가격 하락세를 반영하여 내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6,000억원과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53%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 대비 각각 8%, 30% 하향 조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