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다.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정조준한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관련, 방송인 김어준씨가 "결선으로 가기 위해 (이 전 대표) 나름의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김씨는 6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체로 전문가들은 승부수가 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 지삭가) 돈을 직접 받은 것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판세가 뒤집어지기엔 시간이 너무 없기 때문"이라며 이 지사의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씨는 또한 "제가 20여년간 수많은 선거를 봐왔다"면서 "평상시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들인데 선거시간만 되면 하나같이 일정정도 미친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씨는 "시야가 좁아지고, 마음이 급해지고, 집착도 강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다른 사람이 된다"며 "신기한 건 선거가 끝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