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설득은 '말' 아닌 '말하는 사람'에 영향[책꽂이]

■메신저

스티브 마틴·조지프 마크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기업들은 유명인에게 거액을 지불하면서 제품에 긍정적 이미지를 투사하는 광고를 제작하고, 뉴스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보도의 권위를 담보한다. 이는 사람들이 메시지 자체보다 그 내용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특정한 메신저 프레임을 갖춘 사람이나 기관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더 집중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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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시리즈의 저자인 스티브 마틴과 행동심리학자 조지프 마크스가 영향력 있는 메신저를 어떻게 이용할지, 어떻게 합당한 메신저를 가려낼지 따져봤다. 우리 사고를 지배하는 메신저 프레임을 사회경제적 지위, 역량, 지배력, 매력, 온화함, 취약성, 신뢰성, 카리스마의 8가지로 분류해 설명한다. 2만2,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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