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BBQ 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임민수(사진) 사장은 지난 2019년 매장을 인수한 후 2년 만에 인근 지역으로 매장을 하나씩 늘려 총 6개의 매장을 가진 사업가로 변신했다. 월 매출은 8,000만 원 수준. 코로나19 타격으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워 낸 임 사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임 사장이 치킨 매장을 인수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치킨대학에 입소하는 것이었다. 고정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항상 맛있고 안전한 제품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치킨대학에서 조리 과정은 물론 지역 마케팅, 배달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안 등을 학습했다.
임 사장은 "고객들이 BBQ를 선택하는 이유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로 튀긴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 때문"이라며 "주문량이 많을 때도 늘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고정 고객 확보를 위해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기본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퇴근 후에는 배달 앱에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 밤 늦게까지 답글을 달았다. 그는 "소통을 열심히 하니 고정고객이 늘었다"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큰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 BBQ 본사가 진행하는 자사 앱 프로모션이나 배달 앱 프로모션 등도 적극 활용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제품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나눠 주는 'NCF(New Customer Friendship)' 활동을 펼치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임 사장은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는 BBQ의 브랜드 가치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6호점까지 사업을 키울 수 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