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현대카드 “카드 재발급 할 때 번호 그대로 쓰세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 오픈

카드 바뀔 때마다 번호 교체 불편 덜어





현대카드가 카드를 재발급 할 때마다 카드번호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카드번호 변경 없이 신용카드를 재발급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신용카드 고객은 그동안 카드를 재발급하면 카드번호가 변경돼 정기결제나 자동이체 등을 비롯해 최근 사용자가 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에도 일일이 새 번호를 등록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등록을 놓쳐 연체가 발생하거나 구독 서비스가 중단되는 불편함 등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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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는 현대카드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카드, 체크카드, 기프트카드 등을 제외한 개인 신용카드 회원이 대상이다.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재발급의 경우 안전한 카드사용을 위해 카드번호를 변경한다.

재발급 횟수는 연간 1회로 한정되며 기존 카드와 동일한 카드 상품으로만 재발급 가능하다. 국내외겸용 카드의 경우 동일한 국제브랜드로만 재발급할 수 있다. 일반 플레이트의 재발급 수수료는 5,000 원으로 최초 1회 수수료가 면제된다. 메탈 플레이트 재발급 수수료는 10만 원이다.

유효기간 만료 후 동일한 카드로 갱신 시에 카드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갱신’ 서비스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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