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권 교체해야” 51.5% vs “정권 재창출해야" 39.7% [KSOI]

남성·60대·20대 이상 '정권 교체' 찬성

40대·50대는 '정권 재창출' 지지

정당 지지도, 국힘 35.7% 선두





전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정권 교체를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결과,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5%로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39.7%)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주 전(9월 3일)과 비교해 ‘정권 교체’ 응답은 49.8%에서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 재창출’ 응답은 42.7%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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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정권 교체’ 응답은 ▲남성(56.7%) ▲60세 이상(58.9%) ▲20대(58.7%) ▲부산·울산·경남(61.2%) ▲대구·경북(60.3%) ▲자영업자층(64.0%) ▲학생(62.0%) ▲보수성향층(78.6%) ▲국민의힘 지지층(94.3%)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 응답은 ▲40대(55.8%) ▲50대(48.2%) ▲광주·전라(64.7%) ▲화이트칼라층(47.4%) ▲진보성향층(7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8%)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7%로 더불어민주당(32.5%)을 3.2%포인트 앞질렀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7.1%), 정의당(3.6%)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0.7%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6%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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