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서-Remember Heroes in Busan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2021 부산유엔위크’(10월22~11월11일) 기간 중 추진하는 기획 사진전이다.
사진전에는 2017년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 6.25 참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참전용사의 사진을 담아내고 있는 라미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작업명 ‘프로젝트 솔져’를 통해 촬영한 작품, 참전스토리, 각종 영상 자료와 함께 시민들의 감사 및 평화 메시지 편지도 만나볼 수 있다.
라미현 작가는 “2016년 군복 전시회에서 미 해병대 참전용사 살 스칼레토 씨를 만나 참전용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 감명을 받은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의 메신저가 돼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그들의 자부심을 지켜주며 다음 세대에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라고 몇 년간 길게 이어온 여정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