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분기 실적 우상향 추세 지속되며, 중장기 성장 가치는 변한 것이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 조정 구간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7만원으로 +18.7% 상향 조정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4,001억원(+28.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381억원(+31.5% 전분기 대비 )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이라먀 “주력 고객사 차세대 배터리 양산 개시에 따른 CAM5 가동률 추가 상승,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출하량 감소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나, 실적 성장을 저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 중 미국 투자 관련 계획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초기 투자 규모는 NCM 3만톤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내년 말 까지 총 7만톤 NCM Capa 확보 예정(CAM5N : NCM9.5.5, CAM5/오창 Site 일부 : NCM811)이나, 이는 약 2조원 매출 가능 Capa로 ‘24년 이후 급증할 공급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생산 효율을 위해 전구체(GEM)~리사이클링(CNG)까지 동반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NCM외 삼성SDI 대응을 위한 NCA Capa도 진출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차세대 배터리인 Gen5 배터리 양극재 단독 벤더이며, 리비안향 21700셀 양극재도 담당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SDI의 미국 투자 시 양극재 메인 파트너사로 동반 진출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 EPS를 기존 ’23~24년 평균치에서 ‘24년 EPS로 변경. 이차전지 업종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24년 성장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동사의 실적 성장 기울기도 ‘24년 이후 더욱 가팔라 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그간 주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매크로 변수로 인한 3분기 실적 우려 등이 반영되며 최근 2주간 약 -13% 하락했지만, 분기 실적 우상향 추세 지속되며, 중장기 성장 가치는 변한 것이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