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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분양시장…‘공세권’ 프리미엄 더욱 견고

-공원·녹지 갖춘 단지 선호도 높아




코로나19가 분양시장도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 문화가 이어지면서 공원이나 숲 등 쾌적한 녹지를 갖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단지 인근에 ‘공세권’과 ‘숲세권’ 등 녹지 프리미엄을 갖췄느냐에 따라 아파트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올 3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외부구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쾌적성인 ‘공세권, 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외부활동이 줄어든 대신 집이나 집 주변 가까운 곳 위주로 활동 범위가 달라지면서 집 근처 산책이 가능한 공세권,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지를 찾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단지 인근에 공원과 녹지를 갖춘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공원과 숲을 모두 갖춘 ‘북수원 하우스토리’가 신규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남광토건과 대우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각각 시공, 시행하는 ‘북수원 하우스토리’는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 들어선다. 총 135가구 가운데 6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71㎡ ▲84㎡로 구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북수원 하우스토리’ 인근에는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다목적 운동장이 마련돼 있는 만석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광교산 삼림욕장, 정자 문화공원, 초원공원 등이 가깝고, 만석거(구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산책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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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주거 단지 인근에 이런 녹지공간을 갖춘 단지가 주목받는 만큼 단지의 프리미엄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북수원 하우스토리’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도 갖췄다. 단지를 중심으로 한일초, 수일초, 파장초, 다슬초, 송원초가 인접해 있고, 수일여중, 수일중이 인근에 위치한다. 경기과학고와 조원고, 수일고도 근교에 위치해 있어 초중고교 안심학군을 누릴 수 있다.

‘북수원 하우스토리’는 편리한 생활을 위한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스타벅스, 홈플러스와 CGV, 북수원시장, 롯데하이마트 북수원점, 장안구청 등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교통 환경 역시 우수하다. 1번 국도와 인접해 의왕과 평택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수원외곽도로 개통으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사당역까지 직선거리 18km 위치에 있어 서울까지 20분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북수원 하우스토리’가 위치한 북수원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북수원역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은 물론, 북부외곽순환도로 무가선 트램이 개통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장안구 도시재정비사업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스타필드 수원점도 예정돼 있다.

‘북수원 하우스토리’ 분양 관계자는 “인덕과 동탄, 수도권까지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과 생활·문화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라며 “북수원의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단지라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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