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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원자재값 상승 수혜"...가스公·S-Oil 등 주목

CJ ENM·제이콘텐트리 등 컨텐츠株 관심


국내 증권사들이 이번 주 추천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에너지 업종과 연말 방역 체계 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는 콘텐츠 업종을 제시했다.



11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과 S-Oil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LX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에너지난으로 천연가스·석탄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올 하반기 에너지·물류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Oil은 경기회복으로 정제 마진이 회복되고 있으며 중동 원유 공식 판매 가격(OSP) 하락으로 인한 추가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종목으로 CJ ENM(03576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 콘텐츠주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위드 코로나’ 체제 진입으로 방송·영화·음악 산업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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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쌍용C&E(003410)와 두산을 추천했다. 쌍용C&E는 올 하반기 판가 인상과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며 강원도 매립 사업 추진 등 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매력을 높였다. 두산에 대해서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고 수소 등 자체 사업 가치가 1조 7,000억 원대로 부각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SK증권은 금호석유(011780)서진시스템(178320)에 눈길을 두라고 조언했다. 금호석유는 최근 주가에 부담이 됐던 원재료 부타디엔(BD)의 급등이 완화 중이고 페인트 시장 호조로 인한 페놀 제품의 가격 강세가 긍정적이다. 서진시스템에 대해서는 “올 3분기 역대 실적이 경신이 예상되며 해외 통신 장비 업체로 거래처가 다변화하면서 4분기 발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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