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12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현 중장기 증설 계획은 대부분 LGES 공급만을 고려한 것으로 추가 고객사 확보 시 일부 조정 필요하고, 중장기 성장성 훼손이 없는 만큼 기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062억원(+5.5%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353억원(-0.8% 전분기 대비)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전망”이라며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 2,325억원(+10.5% 전분기 대비)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공급 지연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나 양/음극재 모두 완만한 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규모의 경제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가동률 상승이 없었던 만큼 전분기와 유사 수준의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얼티움셀즈향 공급 효과 고려 필요. 얼티움셀즈 1공장(35GWh)은 ‘23년부터 가동 예정이며, 2H24부터는 2공장(35GWh)을 포함해 70GWh 체제로 운영 예정”이라며 “동사는 1공장 공급만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나, 사실상 양극재 단독 벤더임을 감안하면 2공장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얼티움셀즈향 공급은 ‘23년 3만톤에서 ‘24년 8만톤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공시한 LGES향 1.8조원 계약은 올해 말까지 약 1조원 매출 인식 예정으로 추가 대규모 수주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4년 전체 양극재 예상 출하량을 12만톤 수준으로 추정하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며 “24년 예상 전사 영업이익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양극재 주력 고객사 LGES과의 추가 공급 논의 지속 중이며, SK온 공급 개시를 위한 퀄 테스트 정상 진행 중으로 동사의 현 중장기 증설 계획은 대부분 LGES 공급만을 고려한 것으로 추가 고객사 확보 시 일부 조정 필요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 훼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