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심사에 통과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절차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 ‘BBB’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통과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 기술 및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SAFA’ 기술을 조합해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항체 및 항체유사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 및 파이프라인 확대,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 자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1월 유한양행(000100)과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자로 에이프릴바이오에 130억 원을 투자, 2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기존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증권과 더불어 신규투자자인 KTB네트워크, DS자산운용, 프리미어파트너스, NH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바로벤처스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