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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내년 상반기 음악 콘텐츠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선보일 것"

플랫폼 구축 위해 K팝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사 스테이지랩스에 지분투자도





CJ ENM(035760)이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팝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사인 스테이지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이 스테이지랩스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스테이지랩스가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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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스테이지랩스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K팝 커뮤니티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이라며 “플랫폼 기술,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K팝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서비스 ‘스테이지’(STAYGE)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웹 기반 글로벌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프레젠티드 라이브’(Presented LIVE)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미국·일본·동남아 등지에서 회원 수 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 측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음악 콘텐츠 지식재산(IP)에 스테이지랩스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 경험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관한 전문성이 만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디지털 환경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K팝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음악 콘텐츠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CJ ENM의 음악 콘텐츠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K팝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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