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이하 ‘이머전시’)’가 스페셜 포스터와 더불어 트레일러 영상까지 공개하며 국내 힙합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이머전시’는 2차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통해 ‘닥터 양 멘탈케어센터’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각자 고민에 휩싸인 래퍼들의 멘탈 치료 과정도 유쾌하게 담아내 벌써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양동근(닥터 양, 원장)을 필두로 마미손(닥터 마, 정신과 전문의), 카더가든(닥터 차, 정신과 전문의), 뱃사공(김 간호사, 수간호사), 김희정(킴 간호사, 간호사), 유키카(유 간호사, 간호조무사), 오메가 사피엔(박의석, 랩네임 SUCKBOY, 건물주 아들), SF9 주호(백 대리, 제약회사 영업사원)가 ‘국힙원탑 래퍼전문병원 개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병원 로비에서 환하게 웃으며 병원을 찾게될 환자들이자 래퍼들을 미리 환영하고 있다.
각자의 역할에 맞는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서로 다른 방식의 환영 인사로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다. 두 팔을 벌리고 한쪽 무릎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양동근은 자비로운 원장의 모습을 엿보이며 ‘이머전시’를 향한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마미손과 심각한 얼굴로 턱에 손을 괴고 있는 카더가든 등의 모습은 예능적 요소에 진지한 설정까지 더하며 흥미를 자아낸다.
스페셜 포스터로 ‘닥터 양 멘탈케어센터’를 향한 마음을 열게 한 '이머전시'는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이곳을 찾은 래퍼들의 웃지 못할 사연을 담아 보는 이들의 취향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단순한 유머를 넘어, 힙합 씬의 뜨거운 감자가 되는 이슈를 비롯해 논쟁적 화두까지 상담 과정에서 위트있게 표현하며 짙은 힙합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것.
무엇보다 상처 입은 래퍼들을 치료할 의료진 역시 기이한 캐릭터를 자랑해 한눈을 팔 수 없게 한다. 양동근, 마미손, 카더가든 외에도 뱃사공, 김희정, 유키카, 오메가 사피엔, SF9 주호 모두 지지 않는 티키타카 배틀을 벌이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분출하고 있다.
‘이머전시'는 과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닥터 양 멘탈케어센터’를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시트콤의 유머코드와 언더그라운드신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만나 펼칠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는 상황.
힙합 프로그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쇼미더머니'의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 ‘쇼미더머니10’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는 22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