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6일 창원 관내 10개 시험장에서 ‘2021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인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7급 행정직과 9급 해양수산, 식품위생, 운전 및 연구사·지도사 등 123명 선발 예정인데, 3,651명이 응시해 29.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행정 7급의 경우 13명 선발에 1,394명이 응시해 1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모집하는 운전 9급은 906명이 응시해 9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학교장이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경력경쟁임용시험 구분 모집에서는 5개 직류 19명 모집에 113명이 응시해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남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로부터 응시생 자가 문진표를 제출받을 예정이므로, 모든 응시생은 경상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 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확진 또는 자가격리가 된 수험생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 센터의 자진신고시스템에 접속해 사전신청을 해야 시험을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신청을 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시험에서는 단 한 건의 코로나 관련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경남도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시험도 코로나19 방역과 공정한 시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시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수험생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시험장에 입실하시기 바라며, 코로나19 관련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시험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감독관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