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총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파운트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약 700억 원에 달한다.
파운트는 앞으로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여러 금융사들의 협업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보기술(IT) 및 금융 인력 채용,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등 기술력 강화에 이번 투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파운트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개 금융기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파운트의 IT 기술력과 금융 전문 역량을 모두 인정 받아 투자 유치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로 성장을 위한 에너지원이 충전된 만큼 전 구성원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선의 의사 결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