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셀시우스가 4억 달러(약 4,7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셀시우스, 퀘벡주연기금 등으로부터 4,700억 원 투자 유치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신주 발행을 통해 투자금 4억 달러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셀시우스는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거나, 암호화폐 대출을 실행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번 투자는 캐나다 퀘벡주연기금(CDPQ)과 웨스트캡이 주도했습니다. 웨스트캡은 에어비엔비 CFO 출신인 로렌스 토시(Laurence Tosi)가 이끄는 투자 회사입니다.
셀시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486명인 직원 규모를 1,000명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 전략적 인수를 통해 타 국가 진출을 꾀할 방침입니다.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 셀시우스 CEO는 "4억 달러는 단순한 투자금액이 아니"라며 "셀시우스를 향한 투자사들의 신뢰"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서 암호화폐 결제 도입
남아메리카 국가의 비트코인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공항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합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이용객이 비트코인으로 항공권 구매 및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프레디 보르헤스(Freddy Borges) 공항 책임자는 "비트코인, 대시, 페트로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받을 계획"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 해 새로운 지불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로, 석유와 가치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통한 외국인 이용객 유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르헤스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경제 및 기술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바이낸스 코인 상승세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이 약간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91% 하락한 5만 6,16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77% 내린 3,488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6.49% 상승한 438달러, 카르다노(ADA)는 1.73% 하락한 2.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