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 메이저 셰브런이 2025년까지 탄소중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셰브런이 이 같은 계획을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셰브런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된 뒤 배출하는 탄소량까지 줄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NYT는 셰브런 제품이 판매된 뒤 배출하는 탄소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셰브런의 탄소중립 계획은 환경을 중시하는 여론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셰브런이나 엑손모빌과 같은 미국계 석유 회사들은 유럽의 석유 업계와는 달리 탄소중립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계 석유 메이저인 로열 더치 셸과 BP 등은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저감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클린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