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 e-편한세상 평택용이2단지 등 9개 아파트 단지를 2021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00세대 미만,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별 서류와 현장평가를 했다.
평가 내용은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 18개 항목(55개 기준)이었다.
선정된 9개 단지는 평택 e-편한세상 평택용이2단지, 평택 힐스테이트 송담, 고양 문촌마을 13단지 대우, 군포 삼성마을 시티프라디움, 화성 우림그린빌리지, 오산 고현 아이파크, 용인 보라마을 현대모닝사이드2차, 광명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남양주 다산 e-편한세상 자이 등이다.
평택 e-편한세상 평택용이2단지(399세대)는 입주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방을 운영하고, 이웃사랑 페스티벌을 통한 기부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 힐스테이트 송담아파트(952세대)는 층간소음, 주차, 흡연 등의 분쟁 해소와 자원 절약 등을 위한 캠페인, 요리·노래교실 등의 다양한 문화강좌, 비대면 온라인을 활용한 방구석 송년회를 개최한 점이 주목받았다.
광명역 써밋플레이스(1,430세대)는 투명한 관리비 내역 공개,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경기육아나눔터를 비롯한 육아 환경, 매월 소등행사, 단지 내 중고생활용품 나눔 등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도는 선정된 9개 단지에 연말 경기도지사 표창과 인증 동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중 상위 3개 단지인 평택 e-편한세상 평택용이2단지, 평택 힐스테이트 송담아파트, 광명역 써밋플레이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후보로 추천했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동체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입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생협력으로 인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