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남선공원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최한 202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 ‘무장애나눔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선공원은 대전내 유일한 산림형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인구밀집 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여 지역 주민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장소이다.
서구는 녹색자금 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무장애데크(2.8㎞), 전망대, 쉼터 및 모든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도 연계 추진해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산림복지가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는 산림휴양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