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동방(004140)이 미국 조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물류지원 요청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분 현재 동방은 전일보다 4.31% 오른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 완화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항 및 롱비치항 관계자와 미 주요 유통기업, 노조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최근 공급망 교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경제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장인 최경식 북미 총괄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대형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홈디포, 타깃도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근무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동방은 초중량물 운송, 설치와 3자물류(3PL),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센터 운영 등의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주요 항만과 배후부지 및 내륙 거점에 지속적으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고 최신 하역설비와 특수장비, 선박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