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탈탄소 사회 이루려면 '탈성장'부터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사이토 고헤이 지음, 다다서재 펴냄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사이토 고헤이의 현대 사회 위기 진단 및 해법이다. 저자는 기후 변화와 경제 격차 등 전 지구적 위기를 각종 데이터에 기초해 분석하며, 유엔과 미국이 내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그린 뉴딜은 문제 해결을 뒤로 미룰 뿐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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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탈탄소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금 경제에 필요한 것은 규모 축소 및 속도 둔화, 즉 탈성장이라고 강조한다. 생태학과 공동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의 궁극적 도달점인 ‘탈성장 코뮤니즘’을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세계 각지에서 시도되고 있는 실현 가능한 제도적, 사회적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1만6,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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