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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개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1% 상승…"인플레·공급난맥 완화 기대감"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공급망 차질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1.42포인트(1.07%) 오른 2,975.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6포인트(0.83%) 오른 2968.87에서 시작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1,875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연기금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 2,226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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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형주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삼성전자(005930)는 0.58%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3% 올랐으며 네이버(3.27%), LG화학(051910)(3.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7%), 카카오(035720)(3.85%)도 강세다. 다만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각각 0.95%, 0.36%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섬유의복, 서비스 부문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장비와 통신, 전기가스는 하락세다.

코스피는 미국 9월 물가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고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9월 CPI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근원 CPI는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물류차질도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LA 항만 24시간 가동 개시 등 물류난 약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각 26.60포인트(2.79%) 오른 980.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 982억원, 22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032억원을 팔았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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