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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BTS 7억, 곧 지급… 행정절차 마무리"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UN 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UN 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방탄소년단의 유엔(UN) 공연비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곧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9월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며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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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공연비 7억 원이 지급됐느냐고 묻자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직 안됐다"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 의원은 "9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SNS와 10월 1일 방송에서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며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했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은 SNS에 글을 올려 "(정부)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 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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